로마의 휴일 -제 1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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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테니스 과부, 연적과 만나다] …테니스라고 하는 것이 만일 어떤 여자였다면, 아마도 나는 그녀의 머리채를 쥐어뜯고 싸웠거나, 아니면 애시당초 김박사와 결혼을 하지 않았을지도 모른다… -마누라의 일기 중에서- 일요일 오후는 비가 안오면 당연히 테니스 시합이 잡혀있고, 토요일 오전엔 노교수 할아버지들과, 수요일이나 목요일 저녁엔 옆집 이박사와, 그리고 나머지 틈나는대로 (토요일 아침이나 일요일 아침, 또는 일이 일찍 끝났는데 ‘테니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