둘리양의 요리교실: 김치 볶음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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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년 5월 27일 목요일은 둘리양의 방학 첫 날이다. 지난 번 글에서 쓴대로, 매일 점심은 둘리양이 한국음식을 요리하고, 동영상을 찍어서 유튜브에 올리기로 했다. 요리와 상관없는 이야기이긴 하지만, 지난 번 여름 방학 계획을 세운 이후로 열흘째 매일 아침 일찍 일어나서 달리기와 근력 운동, 사우나를 빠뜨리지 않고 했다. 75일 방학 중에 10일은 계획대로 지켰으니, 벌써부터 뿌듯한 마음이다 ㅎ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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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년 5월 27일 목요일은 둘리양의 방학 첫 날이다. 지난 번 글에서 쓴대로, 매일 점심은 둘리양이 한국음식을 요리하고, 동영상을 찍어서 유튜브에 올리기로 했다. 요리와 상관없는 이야기이긴 하지만, 지난 번 여름 방학 계획을 세운 이후로 열흘째 매일 아침 일찍 일어나서 달리기와 근력 운동, 사우나를 빠뜨리지 않고 했다. 75일 방학 중에 10일은 계획대로 지켰으니, 벌써부터 뿌듯한 마음이다 ㅎ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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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 4월 1일과 30일에 각각 화이자 백신 1, 2차 접종을 마쳤다. 큰 부작용 없이 주사를 맞은 팔이 이틀 정도 뻐근하게 아팠고 아주 약간의 열이 나고 하루 정도 피곤해서 집에서 쉬는 것이 전부였다. 비슷한 시기에 모더나 접종을 받은 아트 선생님은 열이 아주 많이 나고 온몸이 몸살이 난 것 처럼 아파서 고생을 했다. 얼마전 미국에서 12-15세 아이들에게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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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제 뉴리버 트레일을 마치고 집에 돌아온 후에 둘리양과 함께 사우나를 했다. 둘리양은 지금보다 더 어릴 때부터 뜨거운 사우나 안에서 땀흘리기를 좋아했다. 사우나를 할 때는 무언가에 대해 이야기 하는 것을 좋아하는데, 어제는 곧 시작될 여름방학에 대한 계획을 세웠다. 둘리양은 성격이 뭐든지 미리 계획하고 그 계획을 따라 시행하는 것을 좋아하는 편이라서, 아주 간단한 일이라도 미리 정하고 그러면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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허클베리 트레일은 우리집 뒷동산 같은 느낌이라 부담없이 집에서 자전거를 타고 나오면 된다. 차에다 자전거를 번거롭게 달고 갈 필요도 없고, 타고 가는 도중에도 찻길로 가거나 할 필요가 없어 안전하다. 그냥 그날의 체력만 있으면 된다. 영민이 친구 조나스와 같이 편도 6.5 마일 (왕복 13 마일) 거리는 아이스 크림 사먹으러 좀 멀리 갔다 왔다. 우리 동네에서 가장 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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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의 졸업식은 다른 어느 해 보다도 스케줄이 분주했다. 코로나19 때문에 작년에 졸업식을 치르지 못한 학생들을 위한 작년도 졸업식과 올해의 졸업식을 모두 시행했기 때문이다. 학부 졸업식과 대학원 졸업식을 각기 작년과 올해 별로 따로 진행했다. 또한, 한꺼번에 너무 많은 사람들이 몰리면 거리두기나 기타 통제가 어려우니, 학부 졸업식은 단과대별로 다른 시각 다른 장소에서 진행되어서, 내가 참석해야 할 식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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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리버 트레일을 (New River Trail: 강 이름이 ‘새(로운) 강’ 이다) 여러 번에 걸쳐 처음부터 끝가지 자전거로 섭렵하는 거와는 별게로 짬짬이 집 근처의 허클베리 트레일의 모든 길도 한번는 가보리라 다짐했다. 자전거를 차에 싣고 갈 필요가 없이 그냥 집에서 타고 나오면 되니까 정말 편하다. 두 번은 온 가족과 함께, 또 한번의 영민이와 영민이 친구 조나스와 셋이서 일부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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명왕성이라 부르는 곳은, 내가 태어나고 자란 한국에서 멀리 떨어진 곳인데다, 한국을 그리워하며 누릴 수 있는 한국 관련 서비스 조차 너무 멀리 떨어져 있어서, 짜장면 한 그릇을 (배달은 고사하고) 사먹으려 하거나 양념 치킨을 먹고 싶어도 무려 네 시간을 운전해서 가야 하는 이 동네가 마치 지구에서 명왕성처럼 먼 거리로 여겨져서 붙인 별명이다. 뭘 잘 모르는 사람들은 버지니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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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기완 선생을 가까이 보게 된 것은 87년 가을이었다. 6월 항쟁으로 직선제를 얻어냈지만, 양김의 분열로 민주정부를 수립하는 것이 어려워 보여서 다들 좌절하던 시기였다. 그 때 난 어쩌다 학년 과대표를 맡게 되었고, 그 당시 그 위치(?)에 오르면 고민하는 것들을 나도 고민하게 되었다. 학교는 너무도 조용했고, 이러면 필패하리라는 패배의식을 어떻게든 벗어나고자, 친구들과 술도 많이 마셨다. 결과는 뻔하겠지만, 그래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