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냥 일기 12-14-20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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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6년 12월 14일 수요일 흐림   오늘이 실습생들의 마지막 실습일이다. 실습학교에서 돌아오는대로 나에게 와서 필요한 서류에 싸인을 받고 그 서류를 해당 오피스에 내는 것은 학생의 일이고, 나는 그 서류를 확인함과 동시에 학기말 성적을 최종 계산해서 온라인으로보고하는 것이 오늘의 주요 업무이다. 이제 두 명의 학생만 더 다녀가면 끝인데, 조금이라도 빨리 와서 내 퇴근을 앞당겨주었으면 좋겠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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크리스마스 선물 아이디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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크리스마스의 종교적인 의미를 떠나서 연말을 맞이해서 고마운 사람들에게 작은 마음을 표시하는것이 무척 자연스러운 시즌이다. 아이들의 선생님들 – 특히나 고집센 둘리양을 잘 달래고 친절하게 대해주시는 어린이집 선생님들 – 에게는 꼭 선물을 드리게 된다. 아이들에게 직접 카드를 쓰게 하는 교육적 효과도 있고, 선물이 흔한 시기이니 크고 좋은 것이 아니어도 작은 선물을 드리기가 덜 부끄럽기 때문이다. 한국에서 나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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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월을 맞이하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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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가 미국에 처음 유학을 왔던 것이 크리스마스를 막 지내고난 12월 27일이었다. 그리고 언어의 장벽을 기어오르며 낯선 곳에서 생존하느라 고생하다가 다시 12월이 되자 일 년을 무사히 보냈다는 안도감이 들었다. 가을학기 석사 과정 마지막 수업이 지금도 선명히 기억난다. 해밀턴 선생님 수업을 들을 때였는데 어쩌다 크리스마스에 관한 이야기를 하게 되었는데, 나이 많은 아줌마 학생 하나가 "원더풀 타임 오브 더 이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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돼지고기 보쌈 정식으로 먹은 추수감사절 만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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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장을 하는 날에는 돼지고기 수육을 많이들 해먹는다고 하는데, 나는 한국에 살면서 대규모 김장을 경험한 적도 없고, 그래서 김장 하는 날에 보쌈 고기를 먹어본 적도 없었다. 그런데 애팔래치아 산자락에 살면서 직접 김장을 해보니 배추국에 돼지고기 보쌈이 김장하는 날에 해먹기 좋은 음식인 것을 알았다. 배추를 절이다보니 시래기가 되기 직전인 시퍼런 배춧잎이 많이 남는데 이건 된장과 함께 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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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6년 김장과 코난군 생일 음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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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에도 김장철이 돌아왔다. 작년에 배추김치를 한 박스만 만들었더니 조금 모자라는듯 해서 올해에는 배추를 두 박스를 사서 담았다. 배추값은 작년에 비해 조금 오른 듯 하지만 배추가 실하고 맛이 좋았다. 사실 배추값이 비싸다고 해봐야, 한 박스에 15달러, 두 박스에 30달러인데 튼실한 배추가 18포기이다. 김장을 하던 날 밥을 해먹기가 불편해서 남편이 햄버거를 사와서 점심으로 먹었는데, 두 사람이 먹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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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흘만에 완성한 뜨개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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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주 부터 날씨가 추워져서 아침에 아이들이 등교할 때 두꺼운 외투를 입히고 모자나 목도리 장갑 같은 겨울 장비를 입히게 되었다. 코난군은 예전에 한국에서 선물받은 고급 모자가 이제 머리에 맞지 않을 만큼 자랐다. 아쉬운대로 아빠의 털모자를 빌려서 입고 등교를 했는데, 그 날 저녁에 집에 와서 해리포터 영화를보다가 생각이 떠올랐는지 나더러 해리포터가 두르고 다니는 목도리를 만들어 달라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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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버지는 나귀타고 장에 가시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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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마다 추수감사절 방학이 시작되는 주말이면 온가족이 네시간을 운전해가서 김장을 위한 쇼핑을하고 한인타운 음식점에서 한국음식을 사먹고, 또 어떤 때는 하룻밤을 머물면서 워싱턴 디씨의 박물관을 구경하기도 했다. 그런데 코난군이 주말에도 수영이나 미술 등의 활동을 하게 되면서부터는 주말에 아이들과 함께 김장 쇼핑을 다녀오는 것이 어려워졌다. 작년에 이어 올해에도 남편이 혼자서 배추와 김장 재료를 사러 다녀왔다. 금요일에 로아녹에서 오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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쇠고기 팽이버섯 말이 전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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즐겨 가는 요리 싸이트 82쿡 에서 어떤 회원님이 올린 것을 보고 따라 만든 – 하지만 살짝 응용한 – 요리이다. 팽이버섯을 차돌박이 고기로 싸서 숙주나물을 잔뜩 올린 냄비에 넣고 익혀서 폰즈 소스에 찍어먹는 것이 원래의 레서피이다. 그런데 우리 동네 오아시스 마트에는 차돌박이 고기를 안판다. 다음은, 숙주에서 물이 자작하게 흘러나와서 고기를 익힐 정도는 되지만, 이런 날씨에는 뜨끈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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