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냥 일기 10-06-20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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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6년 10월 6일 목요일 10월이 되니 날씨가 선선해져서 아침 저녁으로는 춥기까지 하다. 바쁘게 살다보니 계절이 가는지 오는지 미쳐 깨닫지 못하다가 날씨가 서늘해지니 급하게 가을옷을 꺼내놓거나 새옷을 구입해야 하는 일이 생긴다. 코난군은 해마다 쑥쑥 자라기 때문에 작년에 입던 가을옷이 맞지 않아서 긴 바지와 따뜻한 파자마를 새로 사주었다. 스타워즈 영화에 나오는 츄바카 모양의 원피스형 파자마를 사달라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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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6년 10월 6일 목요일 10월이 되니 날씨가 선선해져서 아침 저녁으로는 춥기까지 하다. 바쁘게 살다보니 계절이 가는지 오는지 미쳐 깨닫지 못하다가 날씨가 서늘해지니 급하게 가을옷을 꺼내놓거나 새옷을 구입해야 하는 일이 생긴다. 코난군은 해마다 쑥쑥 자라기 때문에 작년에 입던 가을옷이 맞지 않아서 긴 바지와 따뜻한 파자마를 새로 사주었다. 스타워즈 영화에 나오는 츄바카 모양의 원피스형 파자마를 사달라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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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 며칠간 둘리양이 아파서 정신이 없기도 했고 몸과 마음이 피곤해서 부엌에서 맛있는 음식을 만들 여력이 없었다. 지난 목요일에 코난군 학교 면담을 마치고, 우수한 성적을 유지하고 있는 코난군을 축하할 겸, 한동안 온가족이 부실하게 먹고 살던 것을 위로도 할 겸, 해서 일본식 철판요리 식당에 가서 외식을 했다. 내가 수고하지 않고 온가족이 한 끼 식사를 맛있게 했고, 남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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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6년 9월 27일 화요일 지난 주에 둘리양 어린이집 아이들 중에 열 다섯 명이 장염에 걸렸다는 이메일을 받았었다. 게다가우리 교생들로부터는 이 지역 어린이집과 초등학교에 수족구염이 돌고 있다는 소식도 전해들었다. 우리 가족 중에는 둘리양이 그 바이러스를 피해가지 못하고 전염이 되었던가보다. 일요일 낮부터 고열이 나는데 화씨 105.3도를 기록했다. 두 아이를 키우면서 재어본 체온 중에 가장 높은 체온이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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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6년 9월 26일 월요일 디즈니 크루즈 여행까지 남은 날이 80일대로 내려왔건만… 지난 6개월 여간의 시간 동안에 일주일에 5일 이상 한 번에 한 시간 정도 열심히 운동을 했지만 오히려 불어난 체중… 학교에서 받은 스트레스와 고집불통 둘리양 때문에 받은 스트레스로 마음마져 지쳐서 지난 주에는 운동을 거의 하지 않았다. 잘 먹지도 못하고 사는데 군살은 늘어만가고, 뼈빠지게 일해봤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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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주말에 인터넷을 보니 한국은 온통 추석 분위기라 나도 장을 보면서 추석 기분을 좀 내어봐야겠다고 생각했다. 미국 사람들은 생선을 육류만큼 자주 먹지는 않고, 먹는 방법도 아주 단순해서 뼈를 분리해내고 스테이크 처럼 덩어리로 자른 것을 스테이크처럼 그릴에 구워먹는다. 한국 음식처럼 생선을 조리거나 매운탕 등의 국물요리로 만들어 먹는 것은 보기 힘들다. 다만, 생선이 흔한 바닷가 지방에서는 생선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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월요일 저녁에 퇴근해와서 냉장고에 넣지 않아 상한 짜장 때문에 남편한테 한 마디를 듣고나니 두뇌 속이 하얗게 빛이 바래는 기분이 들었다. 내가 살면서 신경써야 할 분야의 넓이와 깊이가 너무 크게 느껴져서이다. 냉장고와 냉동실 안에 있는 식재료의 재고와 기원을 숙지하고 있어야 하고, 가족들의 저녁 식사를 결정해야 하고, 다음날 누가 도시락을 싸고 누가 안싸는지 파악해서 그에 맞게 준비하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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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탄재 함부로 발로 차지 마라 너는 그 누구에게 한번이라도 뜨거운 사람이었느냐 안도현의 연탄재 라는 시를 패러디 해보았다 🙂 짜장이 상했다고 짜증내지 마라 내 속이 더 상했다 이번 주 내내 크고 작은 힘든 일이 겹쳐 일어나고 있는데, 돌이켜보면 지난 일요일 저녁에 짜장 소스를 만들 때부터 슬슬 그 서곡이 시작되었던 것 같다. 일요일 저녁식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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풀만 (?? 풀만 먹은 건 아니고… 부실하게 먹었다고 쓰는 편이 더 맞을 것 같다) 먹고 살다보니 어느날은 고기가 먹고싶어졌다. 9월 중순이라지만 아직도 바깥은 너무 더워서 그릴을 사용할 엄두가 나지 않고, 또 그릴을 달구어서 스테이크를 구우면 시간도 너무 많이 걸리니까 오랜만에 전기 후라이팬을 꺼내서 고기를 구워먹었다. 마트에서 고기를 사면서 야채도 몇 가지 사와서 함께 구워먹는 게 우리집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