춤의 세계, 둘리양 덕분에 간접체험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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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아이들 학교에서 종업식을 하던 바로 그 날, 하교하는 둘리양을 데리고 서둘러 우리 동네 하나뿐인고등학교 강당으로 갔다. 둘리양의 무용학원 발표회를 위한 드레스 리허설 (실전과 똑같이 의상을 갖춰입고 실제로 설 무대에서 하는 최종 연습)에 참석하기 위해서였다.     나름대로 의상을 갖춰입고 무대에 오르는 것이니 엄마의 파우더와 핑크색이 묻어나는 립글로스도발라주었다. 머리카락이 흘러내리지 않도록 헤어스프레이도 잔뜩 뿌리고 치장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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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년의 마지막 주간을 시작한 아이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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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2018학년도를 처음 시작 하던 날 찍었던 사진이다. 어쩌다보니 오늘 똑같은 치마를 입고 등교를 하게 된 둘리양 오빠와 여동생이 동시에 쑥쑥 자라서 둘의 키 차이는 그대로이지만 둘리양의 치마 아래로 드러난 다리의 길이가 두 아이들이 얼마나 많이 컸는지를 보여준다. 무릎을 덮던 치맛자락이 이젠 허벅지까지 올라갔다.   둘리양은 누가 시키지도 않았는데, 치마를 입을 때에는 팬티가 보이지 않도록 속바지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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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모키 베어 이야기와 코난군의 자랑스러운 성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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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난군이 들고 있는 그림은 자신이 직접 그린 것을 다시 컬러 인쇄해서 포스터로 만든 것이다. 작년 가을 언젠가 학교에서 산불조심 포스터 그리기를 했는데, 이 작품이 학교 대표, 몽고메리 카운티 대표, 그 이상은 어디까지 갔는지 알지도 못하고 있다가 마침내 전국 대회에 출품되었다는 소식을 들었다. 이 자랑스러운 작품의 원본은 코난군의 학교 복도에 전시되어 있고, 포스터로 제작된 것은 코난군에게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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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난군 학교 견학 따라갔던 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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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제 여름 방학까지 2주일도 채 남지 않은 코난군의 학교는 수업은 거의 마쳤고 거의 하루나 이틀 건너 한 번 꼴로 견학을 가거나 체육대회 등의 행사를 하고 있다. 어제 수요일은 우리 동네에서 한 시간 정도 거리에 있는 Natural Bridge 라는 곳으로 견학을 다녀왔다. 아무래도 학교 교실이 아닌 곳에서 스무명이나 되는 아이들을 교사 한 명이 통제하기가 어려우니 이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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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난군의 콘서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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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요일 늦은 오후에 콘서트가 있었다.   동네 주민들이 결성한 아마추어 오케스트라가 하는 공연의 앞머리에 코난군이 소속되어 있는 String Theory 라는 어린이 오케스트라도 몇 곡을 연주하게 되었다. 이 어린이 오케스트라는 코난군네 초등학교에서 브리짓 선생님으로부터 현악기를 배우는 아이들로 구성되어 있는데, 이 중에는 코난군처럼 브리짓 선생님으로부터 따로 개인 레슨을 추가로 받고 있는 아이들도 있다. 아래 사진에서 코난군 옆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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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들 이어북 사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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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 년에 두 번씩 학교로 사진사가 와서 아이들 개별 사진과 반별 사진을 찍어준다. 공짜가 아닌 것은 물론이고 조잡한 기념품에 사진을 인쇄해서 비싼 값을 받거나, 사진으로 인화해서 파는 것도 쓸데없이 여러 장을 패키지로 끼워서 팔기 때문에 돈이 아깝다는 생각을 늘 하게 된다. 위와 아래의 사진은 Proof 라고 써있는 데에서 눈치챌 수 있듯이, 견본으로 조그맣게 인화해서 집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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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는 누가 길러요: 어린 아이를 키우는 부모에게 권하고 싶은 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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며칠 전에 학교로 배달된 책과 동봉된 엽서이다. 한겨레 신문 웹페이지에 베이비트리 라는 섹션에서 필진으로 활동하는 서이슬 님은 미국에서 살면서 아들 아이를 낳아서 키우는 중인데, 나와는 베이비트리 에서 서로 댓글을 주고받으며 알게 된사이이다. 연재하는 글에서 묻어나는 그녀의 자녀양육에 관한 철학이 평소 내 생각과 일치하는 점이 많아서 반가웠고, 또 미국에 산다는 점, 유아교육을 공부하고 있다는 점, 등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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잠양 돌마: 중저음이 매력적인 티벳계 중국인 메조 소프라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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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들을 키우면서 나도 함께 배우고 자란다. 둘리양이 없었다면 내가 티벳계 중국인 여가수 잠양 돌마에 대해서 알았을 확율은 아주 낮다 🙂   이야기는 6년 전으로 거슬러 올라가… 둘리양은 태어나던 날부터 우렁찬 성량을 자랑하며, 우는 아기들을 돌보는 것이 일상인 신생아실 간호사들을 놀래켰다. 무슨 갓 태어난 애기가 이렇게 크게 우느냐며 놀라는 눈치였다. (장하다 내 딸!) 그 우렁찬 목청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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