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영언니의 수업을 들은 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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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왜냐하면 이제는, 지금의 버거운 짐과 눈물겨운 노력이 나중의 내게 귀중한 자산이 된다는 사실을 알기 때문이지요.이제는 알고 있습니다. 그 괴로운 순간이 조금씩 쌓여서 제 기반이 되어가고 있다는 것을…” 언니의 이런 삶의 태도가 언니를 누구보다 빛나게 하는 것 같아요. 이런 긍정적인 힘은 생각보다 전염성(^^)이 강해서 주위 사람을 Cheer up! 하게 도와주곤 하지요. 목요일 밤, 한 주의 수업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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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숙(길수아버지 김석원님)의왕생극락을 발원 하면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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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여름 휴면기를  지나자 말자 슬픈 소식을 전하는구나 . 당숙께서 9월10일 병환으로  이세상을 떠나셨다. 12일 고향동리 밭에 매장을 하였다.올해 겨우 70세인데 하시던일 다 이루지 못하고 그만 떠나셨다. 인생의 허무함을 또 맛보았다. 아무쪼록 나의 사촌형님의 왕생 극락을 기원한다.너의들도 당숙의 명복을 엄숙히 빌기 바란다. 길수가 시골에  있으니 위로의 전화 한통 하거라. 전화는 055-882-4162이다.14일은 삼우제일이다.산소에 가는날이다. 아침이나 밤시간이 통화하기 좋을것이다. 다음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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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 답장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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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모에게 답장: 미국이 워낙 넓은 나라이다 보니, 내가 사는 곳은 허리케인 피해가 거의 없었어. 여기서 차로 열 다섯 시간쯤 내려가면 이번 피해가 가장 심했던 뉴 올리언즈가 있거든. 나도 텔레비전 뉴스에서 수해 현장을 봤는데, 몇 년 전에 여행가봤던 곳이라, 물에 잠긴 도시 곳곳이 낯설지가 않더라구. 이번 허리케인으로 뉴 올리언즈와 그 근처 정유 시설이 많이 파괴되어서 휘발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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편지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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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머니 편지: 보영아 미국에 허리케인이 와서 사람이며 재산 피해가 심하다는 뉴스가 계속 나오는데, 니가 있는 곳은 괜찮은지 걱정이 돼서 편지를 해본다. 씩씩한 보영이 잘 있겠지 하면서도 – 8월에 이사할 예정이라고 했던것 같은데 이사는 잘 했는지 새 보금자리는 마음에 드는지 궁금하네? 구경도 하고 싶고, 김 박사님과도 알콩달콩 함께 많이 볶고 지내겠지? 항상 바쁘게 지내는 것 같은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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허리케인 카트리나와는 거리가 좀 멀어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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혹시나 걱정을 하고 계실 것 같아서 글을 남김니다. 아시다시피 미국은 워낙 땅 덩이가 커서, 보영이 살고 있는 버지나아는 상당히 먼 거리에 있습니다. 아마도 허리케인이 북상하면서 내륙지방을 통과하면, 지면과의 마찰 때문에  상당히 약화 됩니다. 아마 버지니아 쪽엔 비가 좀 많이 오겠지만, 별 다른 영향을 미치지 못 할 겁니다. 그리고 제가 살고 있는 뉴욕은 너무도 멀기에 말할 필요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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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heer U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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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금으로부터 정확히 10년 전… 대학교를 갓 졸업하고 서울의 한 유치원에 취직을 했더랬습니다. 난생 처음 내 힘으로 돈을 버는데 힘들지 않을 리가 없었죠. 일이 서툴러서 경력 교사라면 한 시간만에 마칠 일을 서너 시간 동안 끙끙거려도 다 끝내지 못하고… 애 볼래? 한여름 뙤약볕 아래서 밭 맬래? 하면 말없이 호미들고 밭으로 나간다는 웃지 못할 이야기가 있을 정도로 힘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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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수가 되어서 첫 한 주일을 보내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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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금은 금요일 밤, 비라기 보다는 안개가 온세상 가득 내려앉은 가운데 라디오에서는 잔잔한 재즈 음악이 흐르고 있는… 조용하고도 평온한 밤입니다. 지난 월요일 아침에 4학년 학생들의 교생실습 미팅을 시작으로, 화요일은 강의 두 번, 수요일은 목요일 강의 준비, 목요일은 아침, 낮, 저녁 세 번의 강의를 밥도 제대로 못먹고 했더랬습니다. 이번 학기의 첫 주인데다가, 3학년 학생들은 전공에 들어온 첫…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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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영언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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언니~ 방명록에 첨 글 남기네요. 전 지금 서울, 그토록 그립던 친정집 제 방에서 모처럼 한가한 시간을 보내고 있어요. 한국 온지는 3주 조금 넘었고 이번 주 일요일이면 다시 미국으로 돌아가야 한답니다. 언니는 버지니아에 잘 정착한것 같네요. 이젠 강의도 시작하셨겠죠? 무슨 일이든 꼼꼼하고 야무지게 잘 하는 언니니까 교수 생활도 잘 해내리라 믿어요. 전 가자마자 지도교수도 정해야 하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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