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2년의 11월 22일을 보냈음

2022년의 11월 22일을 보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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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월 22일은 코난군의 생일이다. 올해로 태어난지 15년이 지난 코난군은 친구들과 생일파티를 지난 금요일 저녁에 성대하게 마쳤고, 오늘은 학교에서 같이 수업을 받는 급우들 모두에게 생일턱으로 사탕을 나눠주고 싶다고 해서 나혼자 먹으면 십 년을 먹어도 다 못먹을 것 같은 거대용량의 사탕을 학교에 가지고 갔다 🙂 오늘은 코난군과 둘리양의 이번 주 마지막 수업일이기도 했다. 우리 학교는 지난 주말부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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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와 둘리양의 솜씨 자랑

나와 둘리양의 솜씨 자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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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화요일은 블랙스버그의 기온이 급강하 한데다 비가 내리면서 도로가 얼어서 학교 버스가 다니기 위험하다며 아이들 학교가 휴교를 했다. 나도 수업이나 회의가 없어서 집에서 일을 할 수 있는 날이라 남편만 출근하고 나는 아이들과 집에 있었다. 학교를 가지 않아도 되니, 느지막히 일어나서 여유롭게 팬케익을 구워서 아침을 차려주었다. 솥뚜껑 운전 경력이 오래 되다보니 팬케익을 굽는 일이 쉬워졌다. 반죽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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할로윈 호박 먹어치우기 대작전

할로윈 호박 먹어치우기 대작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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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년에 어느 신문 기사를 읽었는데 할로윈 장식용으로 사용한 큰 호박을 명절이 끝나면 다 버려서 환경문제가 된다고 했다. 쓰레기의 양이 늘어나는 것도 문제지만, 큰 호박 한 덩이를 키워내기 위해 배출한 탄소의 양이 많고, 또 버려진 호박이 부패하면서 다시 산소를 소비하기 때문에 문제가 된다는 것이었다. 그래서 그때부터 할로윈 호박을 먹을 수 있는 방법으로 장식하고 할로윈이 끝나면 요리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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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아침 내가 준비한 음식 목록

오늘 아침 내가 준비한 음식 목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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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줌마 경력이 쌓여서 그렇기도 하고, 아이들이 자라서 나의 직접적인 손길이 덜 가게 되어서, 요리나 설거지 등의 집안일을 하는 것이 수월해진 것을 체감한다. 게다가 갱년기를 지나면서 수면욕도 줄어서 아침에 일찍 일어나는 것도 더이상 힘들지 않다. 그래서 오늘 아침에는 세 명 분의 도시락을 세 가지 다른 메뉴로 준비하고 남편의 아침식사 까지 한식으로 준비하는, 내가 생각해도 대단한 일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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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신 없이 흘러간 주말

정신 없이 흘러간 주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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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요일 부터 일요일 오후까지 한 일들. — 금요일 오후 잔디 깎고 보행로 주변 가다듬기 (edge trimming). 저녁에 코난군과 테니스 밤에는 예전부터 궁금했던 사이클로이드 최단시간 경로 시뮬레이션을 완성함. 몇년전에 할려고 시도하다가 어려움이 있어서 중단함. — 토요일 아침에 동네 야드 세일 한바퀴 돔. 중고 자건거 구매. 과정에서 자전거의 자물쇠가 몸체에 잠겨 있어서, 비밀번호를 물으러 다시 감. 자전거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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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난군의 그림과 둘리양의 뜨개질

코난군의 그림과 둘리양의 뜨개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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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과 홍보 등의 목적으로 각종 SNS 어카운트를 만들었지만 실질적으로 사용하지는 않고 있다. 그 중에서 인스타그램은 둘리양이 원해서 사용하게 해주었다. 처음에는 한국에 사는 고모들이나 플로리다에 사는 클라라 언니와 소통하려는 의도였는데 시간이 지나가면서 둘리양이 직접 사진이나 비디오를 편집해서 올리는 일이 많아졌다. 업로드하는 내용은 주로 자기가 만든 뜨개질 작품, 요리, 피아노 연주, 머리 손질, 동네 풍경 등이다. 최근에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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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 학생 이야기

두 학생 이야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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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학기에 가르치는 과목 중에서 [유아특수교육의 의학 및 뇌신경학적 측면] 이라는 어려워보이는 과목이 있다. 특수교육을 받는 학생들이 대부분 의학적인 도움을 필요로 하는데다, 그 중에서도 만 5세 이하의 유아들은 더더욱 의학적인 지식이 있어야 효과적인 특수교육 계획을 세울 수 있기 때문에, 버지니아 주 유아특수교육 교사자격증을 받으려면 반드시 수강해야 하는 과목이다. 원래는 유아특수교육 전공 학생들만 수강하는 과목인데, 언어치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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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로운 오피스에서 맞이한 새 학년의 첫 주간

새로운 오피스에서 맞이한 새 학년의 첫 주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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래드포드 대학교에 임용되고 첫 2년 동안은 가장 막내 교수라서 연구실로 창문 조차 없는 작은 방을 사용했다. 그 이후 15년 동안은 큰 창문이 두 개나 있어서 밝고 넓은 방으로 옮겨서 지냈는데, 내 방으로 찾아오는 모든 사람들은 큰 창문이 부럽다거나 창 밖의 전망이 멋지다는 칭찬을 했다. 그런데 같은 방을 15년 씩이나 사용하자니 조금은 지루한 느낌이 들기도 하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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