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신 없이 흘러간 주말

정신 없이 흘러간 주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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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요일 부터 일요일 오후까지 한 일들. — 금요일 오후 잔디 깎고 보행로 주변 가다듬기 (edge trimming). 저녁에 코난군과 테니스 밤에는 예전부터 궁금했던 사이클로이드 최단시간 경로 시뮬레이션을 완성함. 몇년전에 할려고 시도하다가 어려움이 있어서 중단함. — 토요일 아침에 동네 야드 세일 한바퀴 돔. 중고 자건거 구매. 과정에서 자전거의 자물쇠가 몸체에 잠겨 있어서, 비밀번호를 물으러 다시 감. 자전거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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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난군의 그림과 둘리양의 뜨개질

코난군의 그림과 둘리양의 뜨개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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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과 홍보 등의 목적으로 각종 SNS 어카운트를 만들었지만 실질적으로 사용하지는 않고 있다. 그 중에서 인스타그램은 둘리양이 원해서 사용하게 해주었다. 처음에는 한국에 사는 고모들이나 플로리다에 사는 클라라 언니와 소통하려는 의도였는데 시간이 지나가면서 둘리양이 직접 사진이나 비디오를 편집해서 올리는 일이 많아졌다. 업로드하는 내용은 주로 자기가 만든 뜨개질 작품, 요리, 피아노 연주, 머리 손질, 동네 풍경 등이다. 최근에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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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 학생 이야기

두 학생 이야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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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학기에 가르치는 과목 중에서 [유아특수교육의 의학 및 뇌신경학적 측면] 이라는 어려워보이는 과목이 있다. 특수교육을 받는 학생들이 대부분 의학적인 도움을 필요로 하는데다, 그 중에서도 만 5세 이하의 유아들은 더더욱 의학적인 지식이 있어야 효과적인 특수교육 계획을 세울 수 있기 때문에, 버지니아 주 유아특수교육 교사자격증을 받으려면 반드시 수강해야 하는 과목이다. 원래는 유아특수교육 전공 학생들만 수강하는 과목인데, 언어치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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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로운 오피스에서 맞이한 새 학년의 첫 주간

새로운 오피스에서 맞이한 새 학년의 첫 주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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래드포드 대학교에 임용되고 첫 2년 동안은 가장 막내 교수라서 연구실로 창문 조차 없는 작은 방을 사용했다. 그 이후 15년 동안은 큰 창문이 두 개나 있어서 밝고 넓은 방으로 옮겨서 지냈는데, 내 방으로 찾아오는 모든 사람들은 큰 창문이 부럽다거나 창 밖의 전망이 멋지다는 칭찬을 했다. 그런데 같은 방을 15년 씩이나 사용하자니 조금은 지루한 느낌이 들기도 하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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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강 준비로 출근한 날 아이들 점심 준비

개강 준비로 출근한 날 아이들 점심 준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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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음 주가 개강이라 지난 주부터 거의 매일 출근해서 개강 준비 일을 하고 있다. 이번 주에는 여러 가지 회의가 많이 잡혀 있어서 지난 주에 연간 보고서를 쓰고 가르칠 과목의 강의계획안을 만드는 등의 일을 했다. 이번 주에도 회의가 없는 시간 동안에 나머지 강의계획안과 강의 준비를 하고 있다. 15년간 사용하던 연구실을 옆옆방으로 옮겼는데, 정사각형 모양에다, 넓은 홀에서 가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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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릴랜드 친구네집에 다녀옴

매릴랜드 친구네집에 다녀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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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요일과 일요일 동안에 매릴랜드에 사는 코난 아범의 친구 집에 다녀왔다. 마산고 동창인 친구네 가족과는 수십년째 친한 사이이고, 마침 우리집 코난군과 그 집 막내 아들이 동갑이어서 더욱 친하게 여겨지는 가족이다. 이 가족 덕분에 알게된 또다른 분으로부터 중고 바이올린을 구입하게 되어 주말 동안에 머나먼 길을 운전해온 것이다. 노던 버지니아 한인 타운에 도착해서 짜장면과 탕수육을 사먹고 바이올린을 픽업하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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빵 벼락을 맞은 이야기와 코난군 캠핑 이야기

빵 벼락을 맞은 이야기와 코난군 캠핑 이야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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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주 금요일 저녁에는 코난군의 스트링 오케스트라 캠프를 마무리하는 콘서트가 있었다. 마지막 곡 연주의 녹화 링크를 캠프에서 보내왔다. 캠프도 콘서트도 로아녹에 있는 한 대학에서 했는데, 우리집에서 고속도로를 운전해서 편도 40분 정도 거리이다. 우리집과 바로 이웃인 옆집의 아론은 코난군보다 한 살이 어린데 같은 오케스트라, 같은 캠프를 다니고 있어서 두 집의 아빠들이 번갈아 카풀을 했다. 그런데 이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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