할로윈 호박 먹어치우기 대작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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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년에 어느 신문 기사를 읽었는데 할로윈 장식용으로 사용한 큰 호박을 명절이 끝나면 다 버려서 환경문제가 된다고 했다. 쓰레기의 양이 늘어나는 것도 문제지만, 큰 호박 한 덩이를 키워내기 위해 배출한 탄소의 양이 많고, 또 버려진 호박이 부패하면서 다시 산소를 소비하기 때문에 문제가 된다는 것이었다. 그래서 그때부터 할로윈 호박을 먹을 수 있는 방법으로 장식하고 할로윈이 끝나면 요리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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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년에 어느 신문 기사를 읽었는데 할로윈 장식용으로 사용한 큰 호박을 명절이 끝나면 다 버려서 환경문제가 된다고 했다. 쓰레기의 양이 늘어나는 것도 문제지만, 큰 호박 한 덩이를 키워내기 위해 배출한 탄소의 양이 많고, 또 버려진 호박이 부패하면서 다시 산소를 소비하기 때문에 문제가 된다는 것이었다. 그래서 그때부터 할로윈 호박을 먹을 수 있는 방법으로 장식하고 할로윈이 끝나면 요리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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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줌마 경력이 쌓여서 그렇기도 하고, 아이들이 자라서 나의 직접적인 손길이 덜 가게 되어서, 요리나 설거지 등의 집안일을 하는 것이 수월해진 것을 체감한다. 게다가 갱년기를 지나면서 수면욕도 줄어서 아침에 일찍 일어나는 것도 더이상 힘들지 않다. 그래서 오늘 아침에는 세 명 분의 도시락을 세 가지 다른 메뉴로 준비하고 남편의 아침식사 까지 한식으로 준비하는, 내가 생각해도 대단한 일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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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요일 부터 일요일 오후까지 한 일들. — 금요일 오후 잔디 깎고 보행로 주변 가다듬기 (edge trimming). 저녁에 코난군과 테니스 밤에는 예전부터 궁금했던 사이클로이드 최단시간 경로 시뮬레이션을 완성함. 몇년전에 할려고 시도하다가 어려움이 있어서 중단함. — 토요일 아침에 동네 야드 세일 한바퀴 돔. 중고 자건거 구매. 과정에서 자전거의 자물쇠가 몸체에 잠겨 있어서, 비밀번호를 물으러 다시 감. 자전거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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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과 홍보 등의 목적으로 각종 SNS 어카운트를 만들었지만 실질적으로 사용하지는 않고 있다. 그 중에서 인스타그램은 둘리양이 원해서 사용하게 해주었다. 처음에는 한국에 사는 고모들이나 플로리다에 사는 클라라 언니와 소통하려는 의도였는데 시간이 지나가면서 둘리양이 직접 사진이나 비디오를 편집해서 올리는 일이 많아졌다. 업로드하는 내용은 주로 자기가 만든 뜨개질 작품, 요리, 피아노 연주, 머리 손질, 동네 풍경 등이다. 최근에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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래드포드 대학교에 임용되고 첫 2년 동안은 가장 막내 교수라서 연구실로 창문 조차 없는 작은 방을 사용했다. 그 이후 15년 동안은 큰 창문이 두 개나 있어서 밝고 넓은 방으로 옮겨서 지냈는데, 내 방으로 찾아오는 모든 사람들은 큰 창문이 부럽다거나 창 밖의 전망이 멋지다는 칭찬을 했다. 그런데 같은 방을 15년 씩이나 사용하자니 조금은 지루한 느낌이 들기도 하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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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음 주가 개강이라 지난 주부터 거의 매일 출근해서 개강 준비 일을 하고 있다. 이번 주에는 여러 가지 회의가 많이 잡혀 있어서 지난 주에 연간 보고서를 쓰고 가르칠 과목의 강의계획안을 만드는 등의 일을 했다. 이번 주에도 회의가 없는 시간 동안에 나머지 강의계획안과 강의 준비를 하고 있다. 15년간 사용하던 연구실을 옆옆방으로 옮겼는데, 정사각형 모양에다, 넓은 홀에서 가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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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요일과 일요일 동안에 매릴랜드에 사는 코난 아범의 친구 집에 다녀왔다. 마산고 동창인 친구네 가족과는 수십년째 친한 사이이고, 마침 우리집 코난군과 그 집 막내 아들이 동갑이어서 더욱 친하게 여겨지는 가족이다. 이 가족 덕분에 알게된 또다른 분으로부터 중고 바이올린을 구입하게 되어 주말 동안에 머나먼 길을 운전해온 것이다. 노던 버지니아 한인 타운에 도착해서 짜장면과 탕수육을 사먹고 바이올린을 픽업하고…